파리 대회서 금 6·은 10·동 14개로 2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국 선수단이 10일 오후 입국했다.
패럴림픽 선수단은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 그레이트홀에서 열리는 해단식에 참여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사로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해단식에서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10 zangpabo@newspim.com |
이번 대회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2위에 올랐다.
당초 이번 대회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으나, 이를 초과 달성했다. 사격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고, 탁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한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이후 8년 만이다.
1988 서울 대회부터 2008 베이징 대회까지 매 대회 두 자릿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던 한국은 2012 런던 대회에서는 금메달 9개로 12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6 리우 대회 20위(금 7, 은 11, 동 17), 2020 도쿄 대회 41위(금 2, 은 10, 동 12)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과감한 세대교체와 스포츠 과학 지원 등을 통해 대표팀 체질을 개선한 결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패럴림픽 2관왕에 오른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강릉시청)는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공하는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 하이브리드를 받게 됐다.
박진호는 이날 발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9표 중 23표를 받아 정호원(5표·보치아), 김황태(1표·트라이애슬론)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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