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기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 관리가 이뤄진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구간을 대상으로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이 2025년 3월까지 실시된다.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은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노선 길이 1㎞이상의 철도를 설치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이용자 측면에서 철도시설이용과 타 교통과의 연계 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도(안) [자료=TS] |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를 잇는 20.03㎞ 철도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TS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건설 사업 실시 설계와 대심도 터널 설치에 따른 피난·방재 시설 및 피난 동선, 이용자의 이동 및 환승의 편의성, 교통약자 시설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TS는 교통안전진단사 등 전문가와 함께 터널 시설과 선로 시설, 철도 주변 환경 및 지형, 교통약자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개선사항을 도출해 국민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대장~홍대 광역철도가 건설됨에 따라 국민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과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철도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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