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간현관광지를 비롯해 원주 대표 관광지와 서원주역을 연계한 관광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국가철도공단은에 따르면 11월4일까판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중앙선 폐선부지(약 8.2km)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개발하기 위한 민간제안공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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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간현리~판대리간 중앙선 폐선부지 위치 [자료=국가철도공단] |
이번 개발대상지는 원주 간현리에서 판대리까지 이어지는 철도 유휴부지 24만7854.9㎡다. 한때 민간에서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다 사용허가 기간이 종료됐다.
공단은 개발대상지가 원주의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케이블카, 캠핑장 등의 간현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오크밸리와 뮤지엄산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깝다는 특색을 반영,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 계획을 공모할 예정이다.
또 대상지가 서원주역 앞까지 이어져 있는 점을 고려해 서원주역을 활용한 관광교통 연계방안과 KTX 이용객들을 관광객으로 유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제안 받는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잠시 쉬고 있는 폐선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원주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 유휴부지를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