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파인메딕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11:10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11:1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기업 파인메딕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직 소화기 내과 의사가 창업한 회사다.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국산화한 파인메딕스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받아 예비심사 청구 요건을 충족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최소침습 시술을 위한 고도화된 내시경 시술기구의 개발과 제조다. 주력 제품으로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에 사용되는 내시경용 절개도와 내시경 점막절제술(EMR)에 사용되는 올가미가 있다. 또한 인젝터, EUS-FNA 등 16가지의 다양한 제품군과 약 200여개 양산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국산제품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인증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파인메딕스 로고. [사진=파인메딕스]

파인메딕스의 성공은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2억 원과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 중인 파인메딕스는 현재 영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중장기적으로 수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통해 중국 업체 가격 경쟁에 대응이 가능하고, 고품질의 고급 제품은 한국 본사 생산을 통한 이원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미국 법인 및 생산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며 유럽 공동체(CE) MDR 인증 변경 대응 통한 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은 파인메딕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연내 상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상장 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