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해리스 "집권시 공화당 출신 내각에 앉힐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08:3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방송될 CNN과 인터뷰에서 집권시 공화당 출신 인물을 내각에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래 처음인 이번 방송 인터뷰는 사전 녹화돼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버스로 선거 유세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영상 클립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인터뷰 진행자로부터 "민주당 전당대회(8월 19~22일)에서 많은 공화당 출신이 연설했는데, 내각에 공화당 출신을 기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렇게 할 것"이라며 "생각해 둔 후보는 없다. 대선까지 아직 68일이나 남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의 모든 경력 동안 의견의 다양성을 수용해 왔다.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회의에 다른 시각과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미국 대중에게도 공화당원이었던 인사를 두는 것이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와 그린뉴딜(친환경 경제성장 정책)과 같은 각종 현안에서 자신의 입장이 변한 것에 관한 질문을 받자, 가치관은 변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나의 정책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대한 측면은 내 가치관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린뉴딜에 대해서는 기후변화는 실존하고 시급한 현안이다. 내가 (셰일가스) 수압 파쇄 방식에 반대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도-아프리카계인 해리스 부통령에게 "어쩌다 보니 흑인이 되어 있다"며 그의 인종적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매번 같은 진부하고 지루한 전술"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