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7일 '겨울축제 육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사계절 관광축제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삼척시는 현재 봄여름 축제 콘텐츠로 '삼척정월대보름축제', '삼척맹방유채꽃축제', '삼척장미축제' '삼척비치썸페스티벌' 등 삼척 대표 축제와 가을 축제로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삼척시청.[뉴스핌 DB] 2024.08.27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마땅한 겨울철 축제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돼 겨울을 콘텐츠로 하는 축제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기존의 삼척 관광콘텐츠와 중복되지 않으면서 최근 축제 트렌드인 '빛'과 MZ세대의 젊은 특성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
새로운 축제는 겨울철 대학로와 삼척해변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달(루나)을 주제로 하고 대학로 일대를 '판타스틱 로드'로, 삼척해변 일대를 '루나비치 페스티벌'로 이원화 해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각종 루미나리에 전시, 판매, 카운트 다운 행사는 물론 미디어아트, 워터스크린, 드론을 결합한 복합 해양 예술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홍옥희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삼척의 겨울을 콘텐츠로 하는 축제를 확보해 삼척에서 계절마다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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