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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헌법재판관 나란히 여성 3명 유지…'檢 출신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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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다양성' 제고 위해 검사·교수·변호사 임명해야"
檢 출신 대법관 심사 동의자 많아야 2명…"퇴임 이후 고려한 듯"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오는 9월 퇴임을 앞둔 이은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지명됐다. 또 10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3명의 교체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는 헌재와 대법원 나란히 여성 3명을 유지하게 됐다.

21일 법조계 안팎에서는 여성 헌법재판관·대법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로 '다양성 제고'가 꼽힌다. 다양한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최근 헌재와 대법원 모두 여성 티오(TO·정원)는 챙기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목적인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헌재는 지난해 4월 변호사 출신이었던 이석태 전 재판관 퇴임 이후 모두 현직 법관 출신으로 채워졌다. 대법원도 이달 초 변호사 출신인 김선수 전 대법관이 떠나면서 모두 법관 출신들로 꾸려졌다. 임명 당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교수였던 권영준 대법관만이 유일한 현직 법관이 아니며, 그 또한 출신은 법관이다.

헌재와 대법원에 검사 출신이 자리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헌법재판관을 거친 45명 중 김양균·조승형·정경식·신창언·송인준·주선회·김희옥·박한철 전 재판관 등 8명이 검사 출신이었으며, 박한철 전 재판관은 2013~2017년 5대 헌재소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특히 대법원에서는 판례 등에 수사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대법관 중 1명은 검사 출신으로 한다는 관례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이 관례를 깨는 등 검사 출신은 외면당하는 상황이다.

한 법전원 교수는 "검사 출신을 외면한 것은 정치적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법관 출신이 다수인 것은 이해하지만 한 직군이 독점하거나 비슷한 성향이 모이면 생각이 고일 수 있다. 능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다양성 제고를 위해 검사, 변호사, 교수 출신 등이 섞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선 검사 출신 인력 풀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법관 임명은 천거를 받은 사람 중 심사에 동의한 사람만 후보군으로 분류되는데, 심사에 동의한 사람 중 검사 출신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 가장 최근 있었던 김선수·이동원·노정희 전 대법관 후임을 뽑는 과정에서 심사에 동의한 검사 출신은 단 2명이었다. 당시 심사에 천거 대상자 중 심사에 동의한 사람은 55명이었다.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에선 검사 출신 심사 동의자는 단 1명, 이전 조재연·박정화·김재형·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에선 0명이었다. 각 인선 절차에서의 심사 대상자는 많게는 40명이 넘었고 적게는 17명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검사 출신들이 오히려 대법관 자리를 꺼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부장판사는 "과거와 달리 최근 대법관을 마치고 난 분들은 석좌교수를 하거나 변호사를 하더라도 고문으로서 선별적인 사건에만 소극적으로 참여할 뿐 적극적으로 수임 활동에 나서지 않는다"며 "대법관 퇴임 이후 사회 활동 반경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안철상·박정화·조재연·김재형·이기택 전 대법관은 법전원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고 박상옥 전 대법관도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로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도 이전엔 연세대 법전원 석좌교수를 했다.

그러면서 "법원 입장에서는 훌륭한 검사 출신 대법관을 모시는 것이 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심사 동의자가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관례 등에 따라 일부러 자리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특혜 내지는 무임승차로 보일 여지도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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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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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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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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