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군수 등 우호협력단, 다낭시 방문...관광·계절근로자·농엽기술 교류 공유
봉화군,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서 홍보부스 운영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과 베트남 다낭시 간 문화관광·경제적 교류가 강화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우호교류단이 베트남 다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다낭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다낭시의 당서기 등 다낭 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두 도시 간 교류 강화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한 박현국 봉화군수 등 우호교류단이 지난 16일 베트남 다낭시청에서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과 환담을 갖고, 관광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봉화군]2024.08.19 nulcheon@newspim.com |
박현국 군수 등 우호교류단은 베트남 다낭시에 열리는 '2024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석하고 다낭시청을 방문해 응웬 반 꽝 다낭 당서기장과 환담을 갖고, 관광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이들은 봉화군과 지리적 환경이 유사한 다낭시 호아방현을 방문해 계절 노동자와 농업 기술 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의 상호 협력 및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됨은 물론 이러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양 지역 간 농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 14~17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2024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가해 봉화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기념하고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국내 기업의 홍보 전시관 운영, 태권도 공연, 한국 전통 악기 및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봉화군은 베트남 독립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과 유적지가 위치한 유일한 곳임을 알리는 동시에 리 왕조와 관련된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봉화 은어·송이축제 등 지역 축제와 농·특산물을 소개했다.
경북 봉화군이 지난 14~17일까지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2024 다낭시 한국-베트남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사진=봉화군]2024.08.19 nulcheon@newspim.com |
이번 축제에는 봉화군 외에도 의정부시, 구례군, 경북도, 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들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 참가를 통해 봉화군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양국 간의 문화적·경제적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박현국 봉화군수는 개막식에서 한국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이 축제가 양국 간 오랜 우정과 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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