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딴 인천시청 소속의 전훈영이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쓸 당시 사용한 활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전훈영은 1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 소속 올림픽 출전 선수 환영식에서 자신의 활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활은 전훈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사용한 두 개의 활 중 하나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전훈영 선수에게 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
시는 기증받은 활을 시민들이 볼 수 있게 전시할 예정이다.
전훈영은 "인천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 활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전훈영 외에 인천 중구청 소속의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전은혜(27)와 인천시청 소속의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정예린(28)도 참석했다.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전훈영·전은혜·정예린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시민과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DK아시아는 환영식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3명의 선수에게 각각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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