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제천시를 비롯해 평택농협, 제천농협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평택‧제천 이음 1274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농축협 임직원 간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기관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평택․제천 '관계인구' 127만4000명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평택 제천 이음 1274 업무협약에 앞서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과 김창규 제천시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관계인구'은 특정 지역에 완전히 정착하지는 않았으나, 정기·비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면서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이에 시는 평택제천고속도로(127.4㎞)의 상징성을 고려해 양 시의 관계인구 목표를 127만4000명으로 설정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자매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신 제천시와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와 제천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도 "경쟁력 있는 농산물 및 농촌 관광자원의 답례품을 발굴하고, 상호 홍보를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1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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