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밀면 및 냉면 판매업소, 한식뷔페 등 음식점 18개소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10개소의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2024.08.10 |
시에 따르면 이번 위생 점검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밀면 및 냉면 판매업소와 추석 명절 선물로 시민이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밀면 및 냉면 등 여름철 성수음식 판매업소에서는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 여부 ▲조리장 위생적 관리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2021년 1561명 → 2023년 2419명)의 주요 원인이 달걀임에 따라 달걀지단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한식뷔페, 웨딩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성수품인 홍삼, 영양성분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 ▲건강기능식품 소분 ▲부당 광고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및 식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 등 강경한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식중독에 특히 취약한 여름철과 다가올 추석 명절을 대비해 집중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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