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10만원 넘긴 호텔빙수 "안먹어!"...가성비 빙수에 몰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때 2~3시간 기다렸던 그 '망고빙수'...올해 들어 주춤
MZ세대 주머니 말랐나...10만원 호가하는 빙수에 가격저항
초고가 빙수 대신 가성비 빙수로 발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예약 대기시간이 2~3시간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던 특급 호텔 빙수 수요가 올해 한풀 꺾였다. 경기불황 장기화로 초고가 빙수를 비롯한 스몰 럭셔리(적은 금액으로 사치를 누리는 트렌드)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의 씀씀이가 줄어든 여파다. 주요 특급호텔 빙수 한 그릇에 10만원대를 넘어서는 등 가격 부담이 높아진데가 빨라진 SNS 유행 주기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텔빙수 원조 격인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하는 서울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의 평일 대기시간이 거의 없거나 20분 내외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망고빙수 유행 확산기인 코로나19시기에는 이곳의 빙수를 맛보기위해 두 세 시간씩 대기시간이 생기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성수기에는 빙수를 찾는 발길이 다소 뜸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신라호텔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망고빙수 [사진=호텔신라]

다른 특급호텔의 사정도 비슷하다. 신라호텔의 경우 아직까지 주말 대기가 발생하는 등 방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호텔은 빙수를 찾는 소비자가 줄어 대기는커녕 라운지 자리가 남기도 한다. 대부분 호텔의 빙수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였던 2021~2022년 대비 올해 빙수 수요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의 경우 지속적인 장마 영향이 있어 8월 말까지 판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고객층이 줄긴 했지만 외국인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점도 최근 달라진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특급호텔에서 판매되는 망고 빙수 가격은 올해 들어 일제히 올라 10만원 내외에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10만2000원이다. 포시즌스 호텔은 12만 6000원, 파라다이스시티 9만5000원,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9만3000원, 롯데호텔 서울 9만2000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9만원, 그랜드 워커힐 서울 7만3000원, 서울드래곤시티 8만원 등이다.

판매가 전년보다 늘어난 곳은 서울 시내 호텔 망고 빙수 중 '최고가'인 시그니엘 서울 더라운지 정도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주 애플망고빙수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가격은 13만원이다. '최고가' 타이틀이 붙으면서 홍보 효과를 누린 영향으로 보인다.

호텔 빙수 인기가 줄어든 요인으로는 1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 따른 소비자 저항이 지목된다. 경기불황에 따라 주요 소비층이었던 MZ세대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새로운 것을 찾는 SNS특성상 '호텔 빙수' 키워드가 예전 대비 식상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리바게뜨의 애플망고빙수. [사진= SPC]

반대로 '가성비 빙수'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판매되는 '전설의 팥빙수(6000원)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평균 판매량이 1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파리바게뜨의 '애플망고빙수' 등 빙수 카테고리 제품의 올해 누적 판매량도 출시시점인 4월 3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년 대비 약 50%가량 늘었다. 파리바게뜨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1만1900원이다. 이디야커피의 지난 7월 빙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상승했다. 이디야커피에서 판매되는 애플망고 눈꽃빙수 가격은 1만18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애플망고비수의 최근 두 달 간 판매량은 약 30만개로 지난해 대비 120% 신장했다. 가격은 1만4000원이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