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8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응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응카드 발급 서비스는 당초 8일과 9일 양일간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카드 신청·발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한카드 협조로 23일까지 연장해 11일간 시행한다.

세종시 대중교통 준 정액권 '이응패스' 개념도. [사진=세종시]

먼저 오는 8일과 9일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별도로 마련된 카드 신청 공간을 방문하면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10일부터 23일까지는 별도로 정해진 읍면동별 방문 날짜와 시간을 참고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 정식 출시되는 '이응패스'를 먼저 경험하고 싶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이응패스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SNS에서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일로 체험단 최종 선정 시 별도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체험단으로 선정된 시민 전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활동기간을 마무리하고 따음달부터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작성한 후기가 우수 후기로 뽑히면 최대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이응카드 발급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응카드를 발급받아 이응패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