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구 원장 "의료분야 발전과 혁신에 중요한 계기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RWD(Real-World Data·실제임상자료)를 기반으로 고가 의약품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개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8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2층 그랜드볼룸에서 'RWD 기반의 고가의약품 성과 평가'를 주제로 내년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약품 성과 평가 등 급여 제도 관리에서 실제임상자료의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는 추세에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임상자료 구축과 관리, 성과 평가, 활용 현황과 과제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선진 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4.24 leehs@newspim.com |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 대만 국립대학암센터(NTUCC), 덴마크 의약청(DKMA) 등 국제 주요 보건의료기관은 각 국의 RWD 활용 경험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은 누구나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오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제심포지엄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의약품을 포함한 고가의료기술 성과평가에 실제임상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국제적인 지식 공유와 협력을 통해 심포지엄이 의료 분야 발전과 혁신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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