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상 허위영상 SNS에 유포 관련…경찰 수사 착수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출처 미상의 허위 영상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남양주시 청사 전경[사진=남양주시]2024.08.03 hanjh6026@newspim.com |
경찰은 주광덕 시장이 자신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출처를 알수 없는 허위 영상과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영상은 '남양주 유치원을 방문한 어느 시장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남양주시 소재의 한 유치원 1일 학습교사로 나선 시장과 원생이 대화하는 63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영상 속 유치원생은 시장과 관련해"네. XXX요","우리 아빠가 아저씨 TV 나오는데 그랬어요. 저 XXX 시장 시켜놨더니 일은 안 하고 날마다 아침부터 선거운동하러 싸돌아 댕기네 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도 XXX가 된 시장은 황급히 빠져나갔다. 이게 시장이냐'라는 자막을 띄었다. 특히 영상 속 시장은 "아저씨는 이 동네 시장이고 이름은..."이라고 말하는 등 영상의 주인공이 남양주시장으로 짐작하는 장면을 돌출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장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도 문제지만, 명백한 허위사실과 비방을 담은 영상을 무차별적으로 확산시켜 시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선동하는 행위는 결코 두고 볼 수 없다"며 "위법 행위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시민·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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