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손흥민 "K리그요?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8:09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3:47

포스테코글루 감독 "양민혁 빨리 합류해 지켜보고 싶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요. K리그는 항상 머릿속에 있고, 생중계든 하이라이트든 항상 챙겨보려고 해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째를 맞는 '캡틴' 손흥민(32)은 은퇴 전 K리그에서 뛸 기회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2024.07.30 zangpabo@newspim.com

손흥민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많은 환영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는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들을 만난 손흥민은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팬들과 사랑을 나누고 축구로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재밌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나오기 시작한 트레이드 설 등이 의식됐는지 "어린 선수들이 새로 영입되고 유스팀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내가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웃으면서도 "저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매 시즌이 금 같다. 최선을 다해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아 넣을 생각이다.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다"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오른쪽)과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0일 기자회견에서 31일 팀 코리아와 친선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쿠팡플레이] 2024.07.30 zangpabo@newspim.com

최근 토트넘 입단을 확정지은 양민혁(18·강원)과는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내년 1월 합류 전까지 준비할 게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몸 상태도 좋고 경기도 잘하고 있는 만큼 다치지 말고 다시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시차상 영국에서 K리그 경기를 생중계로 보기는 힘들다고 했다. 나중에 K리그에서 활약할 기회가 있을지에 대해선 "지금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아직 EPL 무대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K리그는 항상 머릿속에 있고 챙겨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년 전 한국에서 경기했을 때 유니폼 교환이 화제가 됐던 손흥민은 "당시 이승우(수원FC)가 먼저 연락이 와서 유니폼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주지 못했다. 농담으로 이승우에게 '유니폼이 없다'라고 말했다"라면서 "유니폼 교환보다는 내가 어떤 경기를 치르느냐가 더 중요하다. 유니폼 교환은 경기가 끝난 뒤에 생각해도 될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쿠팡플레이] 2024.07.30 zangpabo@newspim.com

기자회견에 동석한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애정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한국에서 얼마나 사랑을 받는지 알고 있었는데, 함께 체험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에 대해선 "스카우트팀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라며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활약을 하고 있다. 빨리 팀에 합류해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