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중국 10여개 증권사 "8월에 증시 반등, 밸류에이션 매력적"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09:4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주요 10여개 증권사들이 최근 들어 보고서를 통해 8월달에 중국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신(中信)증권은 "내수 부양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높은 강도의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며,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시장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부 시장 환경 역시 호전되면서 중국 증시에 만연한 극도의 비관론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진(中金)공사는 "상하이·선전 300지수의 배당률은 3.15%로 지난주 10년만기 국채 금리인 2.2%에 비해 0.95%포인트(p) 높다"며 "중국 증시는 가격메리트가 존재하는 만큼 중기적으로 기회요인이 위험요인보다 훨씬 많다"고 평가했다.

싱예(興業)증권은 "최근들어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약해지는 등, 시장의 위험선호도가 극도의 비관상태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8월 중국 증시가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성(民生)증권은 "중국의 노후 설비 교체 보조금 정책은 내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해외자금 역시 다시 중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 말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의 발표와 미국 연준의 금리 회의 등에 따라 시장의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이 최근 발표한 노후 설비 교체 보조금은 2009년의 10%에 비해 약 5%p 높아진 15%에 달한다"며 "이같은 정책이 서서히 실물경제에 반영되고 경제 데이터로 확인된다면 중국 증시는 더욱 큰 상승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타이(華泰)증권은 "시장은 여전히 내외부 펀더멘털과 정책의 검증기에 놓여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신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아직 검증이 필요한 만큼 중기적인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타이(中泰)증권은 "시장은 여전히 바닥권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유색금속, 유틸리티, 국유 원자재기업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둥우(東吳)증권은 "중국은 미국 증시와는 다른 흐름을 보여 왔다"며 "특히 중국의 기술주는 미국 기술주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외국자본들은 중국 기술주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더욱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톈펑(天風)증권과 화시(華西)증권 역시 중국의 부양정책에 기대를 걸면서 8월달 증시의 반등을 예상했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