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한우 농가 경영난 해소 목적... 30두 이하 농가 대상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50두 이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사료비 인상 차액을 지원한다.
최대 99만 원까지 지급하여 소규모 한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
이번 지원은 번식우 중심의 소규모 농가를 위한 것으로, 번식우 기반 붕괴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지원 기준은 2024년 6월 4일 축산물이력제에 의하며 1026 농가, 1만 4318두가 해당된다. 지원금은 올해 11월 지급 예정이다.
추가로 올해 FTA 피해 보전직불금도 12월에 최대 350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구입 및 고급육 출하 농가에 대한 군비 지원도 진행 중이다.
고흥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26일 "한우 가격 하락 상황에서 농가 경영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고흥군은 제외된 농가 발굴 및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