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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판교 무순위 줍줍에 23만명...9억대 차익 '동탄역 롯데캐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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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11억 '동탄역 롯데캐슬', 줍줍 공급가 5억원 수준
세종 산울마을 6단지, 판교밸리자이 1단지에 총 23만명 지원
청약통장 유무, 가점 등 상관없어...자금동원 능력은 점검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 아파트의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잇따라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2~3년 전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서울과 과천 등 인기지역에서처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수억원대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에 나서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진단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오는 29~30일 계약 취소, 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 65㎡ 1가구 ▲전용 84㎡ 1가구 ▲전용 107㎡ 2가구다. 이중 전용 65㎡와 전용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다. 미계약 가구는 전용 84㎡ 1가구다.

'동탄역 롯데캐슬' 분양 당시 견본주택 모습. [사진=롯데건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해당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청약할 수 있고, 나머지 2가구(전용 107㎡)의 경우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가 지원할 수 있다. 미계약 물량 전용 84㎡ 1가구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 단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수억원대 시세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2017년 12월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된다. 전용 65㎡ 3억6300만원, 전용 84㎡ 4억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8200만원), 전용 102㎡ 5억7600만원이다. 이 단지 전용 65㎡는 이달 12억25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 84㎡는 지난달 14억5500만원 손바뀜했다. 분양가와 최근 실거래가를 단순 비교하면 기대할 수 있는 차익이 최대 9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앞서 진행된 수도권 '줍줍'은 수요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밸리자이 1단지' 전용면적 84㎡ A타입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에 15만4688명이 지원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고등지구에 위치한 단지로 4년 분양가로 공급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물량은 102동 503호 84㎡ A타입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총 분양대금은 8억5896만8000원이다. 인근 '판교밸리제일풍경채' 전용 84㎡가 지난 5월 11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할 때 3억원대 시사차익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22일 진행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 블록'(산울마을 6단지) 무순위 청약에서도 2가구 모집에 8만4382명이 신청했다. 2021년 1월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로 공급돼 주변 매맷값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의 최고 경쟁률은 작년 공급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다. 전용 59㎡ 1가구에 93만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주변 실거래가와 비교해 6억원대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KTX 수혜를 기반으로 더 높은 차익이 예상되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계약 취소와 부적격 당첨 등을 통해 공급되는 무순위 및 임의공급 물량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첨으로 진행돼 청약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2~3년 전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분양가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수억원대 '안전 마진'이 가능해 부담 없이 지원하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무순위 '줍줍'은 청약시장 규제가 대부분 적용되지 않다 보니 청약가점이 낮은 주택 수요층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당첨 즉시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입주 시기가 빨라 본인의 자금동원 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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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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