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3일 지역 뿌리산업 소공인들의 성장을 도울 공동기반시설로 '대장간 여는 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주대장간은 지난 2020년 팔복동을 비롯한 인근 금속가공 소공인의 집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의 금속가공업 분야에 선정돼 총 36억6000만 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전주 대장간 여는 날 행사[사진=전주시]2024.07.23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팔복동 산업단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황미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인호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발전지구 발전협의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송병삼 전주금속가공소공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소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소공인 집적지구인 '전주대장간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장간은 금속가공 소공인들의 현장 업무능력 향상과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작업장 △장비운영실 △측정실 △소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교육장 등이다.
특히 전주대장간에는 지역 영세 금속가공 소공인들을 위한 △금속레이저 절단기 △와이어 컷팅기 △머시닝센터 △3차원 측정기 △레이저 용접기 △슈퍼드릴 등의 장비도 구축돼있다.
시는 새로운 협업 생태계 공간으로 출발한 '전주대장간'에 지역의 금속가공 소공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기술 개발과 상품력 강화,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 및 효율적인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꾸준히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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