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강호항공고등학교 김계림 학생(3년)이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23일 전북교육처에 따르면 전북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올해 한국은행 최종합격자는 김계림 학생이 유일하다.

김계림 합격생은 "강호항공고가 항공정비, 항공서비스, 항공 분야 취업뿐만 아니라 매년 공무원(일반행정, 일반기계, 일반전기)이나 공사·은행권 등에 많은 졸업생이 진출하는 것을 알고, 고졸 취업의 꿈을 안고 강호항공고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강호항공고에 입학 후 교과 외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 사무행정 동아리, 금융실무 동아리 등 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동아리, 어텐던트 활동 등을 통해 관심 분야를 넓히고 협업의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김계림 학생은 "전북상업경진대회에 금융실무, 창업실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세 종목을 학년별로 나가면서 발표 능력과 전문 지식이 많이 향상된 점이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학교에서 다양한 자격증 취득하면서 적성을 찾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사회에 나가서도 성숙한 모습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택선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이면서 공군 특성화고로 한 해에 공군 전문부사관으로 70명 이상이 진출함과 동시에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적성을 찾아 취업과 진학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