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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역 부근 목2동 노후주거지, 22층-580가구 아파트 단지 거듭난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08:19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08:1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화곡동과 맞닿은 서울 양천구 목2동 일대가 재개발 사업으로 580가구 규모 새아파트 단지로 거듭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양천구 목2동 232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건축배치도 [자료=서울시]

대상지는 염창역에서 도보로 15분가량 떨어진 2만 2315㎡ 면적의 지역이다. 서울시는 대상지 개발을 위해 용도지역을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한 단계 상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축밀도는 용적률 250%, 최고 22층으로 확정됐다. 

북측 인접 주거지역을 고려해 아파트 주동 배치와 높이 계획을 수립했고 대상지 남측에 공공공지를 설치해 향후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생활 거점인 목동중앙본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로변에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되는 진입광장 등을 계획했다. 단절된 단지의 내외부를 연결하기 위해 대상지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했다. 남저북고형인 지형 특성을 감안해 대지는 3단으로 조성한다.

기획안이 확정됨으로써 대상지는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내 정비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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