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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세계 최상급 실시간 PCR 장비 4종 유럽 CE IVDR 인증"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0:02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0:0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 등 다양한 유전자검사·분석시험에서 검사시간과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세계 정상급 실시간(real-time) PCR장비 4개 모델에 대한 유럽 CE IVDR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CE IVDR 인증을 받은 4개 모델은 ExiCycler™ V5 96과 96 Fast, 384, 384 Fast로 한 번에 최대 96개 또는 384개의 시료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6개 형광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PCR 반응튜브당 6개의 표적 병원체, 유전자를 동시에 다중(multiplex) 검출할 수 있다.

ExiCycler™ V5는 병원체 검출 및 정량, 유전자 변이검사 등 분자진단은 물론 mRNA, 마이크로RNA(miRNA) 발현분석,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등의  정량·정성검사, 신약후보물질 선별 등에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ExiCycler™ V5 96 Fast는 업계 표준으로 사용되는 0.2㎖ 반응튜브를 사용하는 장비중 초당 10℃ 온도가열을 달성한 세계유일의 최고속 실시간 PCR 장비다. PCR 튜브가 장착되는 열순환블록에 나노소재 특허기술을 적용해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40분대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기사용량도 25 % 줄였다.

펜데믹 기간 중 전세계적으로 실시간PCR장비 보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PCR검사 시간 단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기존의 알미늄으로 된 PCR반응 블록을 자체 개발 특허소재인 구리나노선으로 대체한 신소재 PCR블럭을 개발해내고, 전세계에 주요국가 특허 출원을 진행하여 차세대 PCR장비 사업 모델을 준비해 왔다.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 CE IVDR(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 Regulation)은 2022년 법제화 된 규정으로, 기존의 CE IVDD보다 엄격한 임상적 증거와 강화된 인증기관의 사후 심사 등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실시간 PCR 장비는 분자 진단 검사뿐만 아니라, 동물 진단, 농산물, 식품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DNA/RNA를 정확하게 검출하고 정량 분석하는 장비로서 그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술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노블럭 특허기술 개발이 적용된 ExiCycler™ V5 96 Fast, ExiCycler™ V5 384 Fast모델은 검사 시간을 대폭 줄여 효과적인 검사를 가능하게할 뿐만 아니라, 전기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바이오니아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차세대 PCR 장비의 글로벌 보급에 힘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ESG 스탠다드 구축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30년간의 뚝심 있는 연구 개발을 통해 DNA·RNA 유전자 합성 기술 기반의 원스탑 토탈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여, 핵산 추출, 후보 물질 발굴 등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바 있다.

[로고=바이오니아]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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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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