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30대 고립·은둔 청년층의 상담을 위한 '청년 달팽이 휴게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30대 고립·은둔 청년층의 상담을 위한 '청년 달팽이 휴게소'를 운영한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청년 달팽이 휴게소'는 껍데기 속에서 웅크린 '달팽이'처럼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언제든지 편하게 쉴 수 있는'휴게소'에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미로 지어진 마음 쉼터다.
센터는 청년층을 위해 구글폼을 이용한'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척도'평가를 무료 제공하며 검사 결과는 문자로 전송한다. 추가적인 상담은 신청을 통해 센터로 방문하면 되며, 부득이한 경우 가정 방문도 가능하다. 상담 후에는 병의원 안내, 치료비 지원 등 관련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청년 달팽이 휴게소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춘이 빛나는 밤에 마음상담소'(청년 저녁 상담), '마음 근력 상담소'(사회복무요원 상담) 등은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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