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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고현정·이경규도…제2의 방송국 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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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타들이 이제는 유튜브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제는 방송이 아니여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스타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가고 있다.

◆ 200만 구독자 보유…유재석·김종국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도 플랫폼이 확장되자 방송을 넘어 유튜브로까지 영역을 확장시켰다. 유재석은 2022년 11월 소속사 안테나의 자회사인 예능 제작사 안테나플러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핑계고'를 진행 중이다. 이는 유재석의 스타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는 콘텐츠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플러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뜬뜬 채널 [사진=뜬뜬 채널 캡처] 2024.07.12 alice09@newspim.com

유재석의 유튜브 진출은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핑계고'는 자유로운 토크쇼 진행 방식인 만큼 예능 방송에서 편집되기 쉬운 '오디오 물리기(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 것)'와 특정 주제나 포맷 없이 대화를 진행하는 것들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또 유재석은 방송계에서도 유명한 '수다쟁이'인 만큼, 그 장점을 십분 발휘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가는 만큼, 구독자는 개설 2개월 차에 41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203만명(7월 12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재석의 진행과 그의 찐친들의 케미는 조회수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의 친한 동생들인 이동욱, 조세호, 공유가 나온 '돌아온 설 연휴는 핑계고'는 누적 조회수가 무려 865만뷰이며 지석진, 조세호, 홍진경이 출연한 '돌아온 가짜의 삶은 핑계고'는 442만뷰, 가장 최근 공개된(7월 6일) 황정민이 출연한 '장마철은 핑계고'는 298만뷰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유튜브 토크쇼 콘텐츠 최초로 그간 출연했던 출연진을 상대로 시상식을 개최, 숏폼으로 짧은 분량을 선호하는 시대에 무려 2시간의 분량을 공개했음에도 누적 조회수는 970만뷰를 기록했다. 실제 '핑계고'의 대부분 분량은 1시간 내외이다. '최대한 짧은 분량'을 선호하는 숏폼 시대임에도 유재석은 롱폼 콘텐츠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현정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고현정' [사진=고현정 채널 캡처] 2024.07.12 alice09@newspim.com

유재석이 자신의 장점을 살린 토크쇼 콘텐츠를 선보였다면, 김종국은 취미은 운동을 살려 유튜브 채널 '짐(GYM)종국'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국은 채널명이 '짐종국'인 만큼 콘텐츠는 모두 헬스와 관련돼 있다. 유재석보다 일년 먼저 개설한 '짐종국'은 현재 구독자 303만명으로,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운동광을 초대해 같이 운동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출연한 콘텐츠는 167만뷰,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는 권은비가 출연한 콘텐츠는 126만뷰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최화정·고현정·이경규까지… 유튜브로 진출 스타들

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최화정, 고현정, 이경규도 이제는 유튜브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예능계 대부' 이경규는 지난해 4월 '르크크 이경규'를 개설해 콘텐츠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예능계 대부답게 이윤석, 김준현, 김영철, 장도연, 이덕화, 라미란, 유노윤호, 은지원, 하정우, 이승철 등을 섭외해 각기 다른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이제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동영상을 무려 460개를 공개하면서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총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4414만9152회로, 매 콘텐츠마다 누적 조회수 역시 늘고 있다.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던 최화정도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음식과 패션, 뷰티에서 빠지지 않는 최화정은 이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부엌과 자신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뷰티 아이템, 맛집, 음식 레시피 등을 공개하며 짧은 시간 내에 구독자 50만명 돌파와 동시에 매 콘텐츠마다 약 1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화정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사진=최화정 채널 캡처] 2024.07.12 alice09@newspim.com

최화정과 비슷하게 배우 고현정도 지난 5월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개설했다. 고현정은 그의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를 올리고 있으며, 그간 방송에서 봐왔던 다소 까칠하고 예민한 모습이 아닌 수수하고 편안한 모습을 공개해 반전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TV 매체의 프로그램보다 유튜브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배우들의 경우 드라마나 영화 개봉에 맞춰 홍보형식으로 출연을 하고, 이후에는 TV에서 보기 힘들게 되지만, 자신의 유튜브의 경우 홍보가 아니여도 팬, 대중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예능은 웃겨야 한다는 강박, 정해진 주제에 따라 게임을 무조건적으로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하지만 유튜브는 이러한 부분에서 자유롭고, 본인이 평소 하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기획해 콘텐츠를 만들고, 그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돌 역시 예능 출연보다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체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에 한 소속사 관계자는 "예능의 경우 재미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크다. 또 예능 출연 경험이 별로 없을 경우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낯설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여 모니터링을 했을 때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아티스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유튜브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방송보다 유튜브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스타들의 유튜브 진출에 대해 "앞으로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기성 방송과의 수직적 유대 관계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는 또 다른 미디어 영역, 활동 영역이 됐다. 주류 연예 활동에 밑지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연예인이 유튜브에 자신의 시간과 역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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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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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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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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