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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전 의원 "창원지역 축제서 대문호 노산 선생 존재 말살 중단되어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2:33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2:3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전 의원은 10일 "경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대문호 노산 선생의 존재를 말살하려는 반역사적, 반지역적 기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창원시 일각에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노산 이은상 선생의 시 제목 '가고파'를 지역축제 이름에서 빼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4.07.10

그는 이승만, 박정희 두 인물을 빼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독재세력에 맞서서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낸 건국혁명가"라고 치켜 세우며 "마산 민주의거의 원인이 된 3.15 부정선거도 이승만 대통령이 아닌 이기붕 세력이 저지른 일이고, 이 대통령은 의거의 주역인 청년학생들을 오히려 격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와 고도성장으로 오늘 민주번영 대한민국의 물적 토대를 닦은 근대화 혁명가"라고 지적하며 ".그의 주도로 대한민국이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민주화는 아직도 까마득한 미래의 일일 것이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창원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은 민주화의 성지이면서 동시에 산업화의 성지다"라며 "어느 한쪽의 가치만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발전에 대한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헌신과 희생을 왜곡하고 격하하는 편협한 짓이다"라고 직격했다.

또 "현대 중국을 질곡에 빠뜨린 문화혁명의 주범 마오쩌둥조차도 공칠과삼(功七過三 : 잘한 것이 70%, 잘못한 것이 30%)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은 공팔과이(功八過二) 또는 공구과일(功九過一)로 평가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릴를 높였다.

조 전 의원은 "그런 두 대통령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건국과 경제발전, 국가건설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이며, 노산 이은상 선생은 항일독립운동으로 건국훈장까지 받은 분"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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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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