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회의서 오는 26일 '의사 대토론회' 내용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범 의료계 의사결정 기구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투명성과 전공의와 의대생들로부터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회의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5일 "올특위 3차 회의는 7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전 접수를 해야만 참관이 가능하나 참관을 희망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 공간의 문제로 선착순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터 = 대한의사협회] |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하는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 역시 당연히 주어지지 않으며 오직 참관만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협회의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특위는 지난 2차 회의에서 결정한 '7월 26일 전국적인 대토론회'와 관련해 이번 3차 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