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교체 없다...美민주, 이달 중순 대선후보 조기확정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0:23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08: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이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고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진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대선 후보 확정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자격심사위원회 화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올해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할지 고려 중이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의 조 바이든 대통령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여부는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발표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올해 오하이오주의 경우 내달 7일까지 출마 후보 등록을 마쳐야 11월 대선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이 시한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조기 확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오하이오주는 선거 후보 등록 시한을 공직 선거 60일 이전에서 90일 이전으로 앞당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발표할 공화당 전당대회의 경우 이달 15일부터 18일 개최돼 시기상 문제가 없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인 후 당 안팎에서 그의 출마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지어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의 조기 후보 지명은 이러한 혼란을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각 주의 대의원들이 전당대회장에 모이기 이전에 '호명 투표'(roll-call vote) 등을 할 수 있게 이미 당규를 개정한 상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