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참여 완성차 적지만 알차게 보여주겠다…부산모빌리티쇼 분위기 반전 될까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3:38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3:38

보급형·소형 전기차로 '대중화' 겨냥한 모빌리티쇼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르노코리아·BMW코리아 등 참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국내 대표 모터쇼 중 하나인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의 분위기는 예년과는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개막 전부터 완성차의 대거 불참으로 우려를 모았지만 '친환경'을 테마로 보급형 전기차, 신차 등을 공개하면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첫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26일 업계에 따르면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모빌리티쇼가 개최된다.

◆작고 싼 보급형 전기차 모델 대거 출시

이번 전시는 기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부산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꾼 첫 전시로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59대의 차량이 출품된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과 르노코리아, 수제 슈퍼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참여한다. 해외 브랜드로는 BMW와 미니(MINI)가 참가한다.

지난해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고급', '대형' 전기차들이 대거 전시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당시 참여했던 글로벌 브랜드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엔 참가하지 않는다. 테슬라는 억대의 고성능 모델 '모델S 플레드', '모델X 플레드'를 공개했고 기아는 대형 전기 SUV 'EV9'을,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1억원을 호가하는 'EQE SUV'를 공개했었다.

이번에 부산모빌리티쇼 라인업은 대중화를 겨냥한 전기차 모델로 전략이 맞춰진 모습이다. 기아는 보급형 모델 EV3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렸고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BMW는 자사 모델 중 가장 소형 모델인 전기 SAC iXW를 소개한다. 작고 저렴하면서도 고객이 만족할 만한 주행거리를 갖춘 '보급형 모델'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기아]

◆현대차·르노코리아·BMW 신차 공개

현대차는 내달 출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중대형 전기차에 집중했던 현대차가 경형 전기차 시장까지 손을 뻗는 모습이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승용과 상용을 아우르는 넓은 친환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최근 출시한 EV3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4대의 실물 EV3가 대중과 처음 만나게 된다. 이외에도 아티스트와 협업한 EV3 스페셜 존, 기아 커넥트와 미국 프로농구 NBA와의 협업 디자인을 적용한 차종을 전시하는 EV3 고객 경험 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는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위장막 모델도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네오룬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르노코리아의 신차도 공개된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프로젝트 모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오로라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하는 신차로 그간 부진했던 내수와 수출 성적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한국앤컴퍼니]2024.06.24 dedanhi@newspim.com

수입차 중에서는 BMW코리아가 유일하게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고성능 쿠페 뉴M4와 BMW의 첫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공개하는 자리다. BMW 미니는 최근 출시한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JCW 등 18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어울림모터스가 12년 만의 내연기관 신차인 '크레지티24'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모빌리티쇼 취지에 맞게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 전시관을 운영하고, 친환경 전기 이륜차 플랫폼 닷스테이션, 이차전지 기업 금양 등이 부스를 차린다.

올해 주최 측은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강화해 관람객들과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전시장에서 클래식카를 타보거나 야외전시장에서 오프로드 차량을 체험하고 4D, 가상현실(VR)로 자동차 경주 체험을 해보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