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1호 의료 AI 상장사인 제이엘케이가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되는 KSEM(대한응급의학회) 2024 학술대회에 참가해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계 최다 뇌졸중 솔루션으로 구성된 AI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허브 스토로크'는 뇌졸중의 진단·치료·처방·관리를 아우르는 뇌졸중 전 주기 '토탈 AI 솔루션'이다.
아울러 뇌졸중 전주기 솔루션 11종을 실제 도입한 병원의 사례를 공개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에게 그 효과와 혁신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뇌졸중의 조기 진단, 치료 계획 수립, 치료 후 관리까지 포괄하는 제이엘케이의 AI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부스 방문객들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진단 AI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뇌졸중 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대구지역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해 대구∙경북 지역의 병원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현재 비급여 진료가 가능한 JBS-01K(JLK-DWI) 등의 솔루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당사의 솔루션은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에서 널리 이용된다"라면서 "이번 KSEM 응급의학과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 규격에 맞춰 개발된 메디허브 스토로크의 기술과 잠재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의 국내 비급여 시장 진입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전립선암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이 완료됐으며, 뇌졸중 솔루션 1개는 FDA 인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회사는 올해 내 총 5개의 뇌졸중 제품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응급의학회가 주최하는 KSEM 2024 학술대회는 'Unbreakable Emergency Medicine' '꺾이지 않는 응급의학'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세미나, 연수강좌, 심포지엄, 워크숍, 특강, 토론회 등의 다양한 세션이 준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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