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협력 기금은 2억9000만원 상당...대리점 협력이익 공유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남양유업은 2020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협력이익 공유제'를 통해 2024년 상생협력기금 2억9000여만 원을 전국 419개 대리점에 지난 19일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누적 금액은 7억6000여만 원에 달한다.
[사진= 남양유업] |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협력이익 공유제는 대리점과 이익을 나누는 제도다.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 5%를 대리점에 지급한다.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점주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패밀리장학금'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약 14억 원을 1050명에게 전달했다.
또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 대리점 자녀 및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의 협력 관계 강화 및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자 점주와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