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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전반기 2년...독립적 의회 운영 시스템 확립

기사입력 : 2024년06월22일 08:47

최종수정 : 2024년06월22일 08:47

일하는 의회상 구현...견제와 감시 기능 최선
의원 1인당 조례 제정 6.8건 '연구하는 의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12대 전반기 충북도의는 독립적 의회 운영 시스템 확립과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의회는 22일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도민 복리 증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고고 밝혔다.

제12대 충북도의회 개원식 모습. [사진 = 충북도의회] 2024.06.22 baek3413@newspim.com

2022년 7월 1일 출범한 12대 의회는 독립적인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확립해 의회다운 의회의 기틀을 다졌다.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소통했지만 적절한 감시 비판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도 했다.

▶ 의회 위상 제고·의정 역량 강화로 '역동적 의회'

12대 충북도의회는 타 시·도의회보다 앞선 지난해 5월 정책지원관을 충원해 상임위원회에 배정함으로써 전문적인 의정활동의 지원 기반을 확립했다.

'공부하는 의회'를 표방해 온 12대 의회는 출범 초기부터 조례안 및 예산·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다양한 주제의 역량 강화 교육과 환경, 철도, 소방, 돌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학술연구와 공부모임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도의회는 개원 후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주민조례청구, 충북도의회가 나서다'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동반자 겸 견제자로 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

전반기 충북도의회의 지난 2년은 도민의 대변자로서 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로 기록된다.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 의정활동의 결과는 통계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16회 임시·정례회 220일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과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심사 등 대의기관으로의 역할에 충실했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61개 기관에 대해 393건(시정·처리 309건, 건의 84건)을, 지난해는 62개 기관에 435건(시정·처리 286건, 건의 149건)을 시정 및 개선토록 요구했다.

지역 현안 학술연구와 공부모임에 참석한 충북도의원들.[사진 =충북도의회] 2024.02.28 baek3413@newspim.com

▶ 의원 1인당 조례 제정 6.8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12대 전반기 의회는 같은 기간 11대 의회보다 의원 발의 조례 제정에서 34.3%(11대 전반기 178건, 12대 전반기 239건)나 앞섰다.

이는 총 35명인 의원 1인당 6.8건의 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왕성한 입법 활동의 결과다.

조례·예산결산·동의·건의 등 의안 처리 역시 11대 전반기 443건보다 25.3% 많은 555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줬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통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건의문 및 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충북도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의회] 2024.06.22 baek3413@newspim.com

▶ 도민이 공감하는 의정으로 '신뢰받는 의회' 완성

도의회는 7월 시작하는 후반기 의회에서는 도민이 공감하는 의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 중심의 능동적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도민 곁으로 더 넓고, 더 깊게 다가갈 계획이다.

황영호 의장은 "12대 의회 개원 당시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의회의 가치를 지키고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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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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