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용을 주제로 해 괴산군민의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논 그림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청년농업인 단체 4-H 회원 등 20여 명은 이달 초 부터 문광면 신기리 778번지 일원에 유색벼를 심고 논 그림을 만들었다.
사진은 지난해 유색벼 논그림.[사진=괴산군] 2024.06.21 baek3413@newspim.com |
군은 17년째 기존의 녹색 벼와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드는 논 그림을 선보이며 군 홍보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면적을 2배로 확대한 1㏊ 면적에 논그림을 만들었다.
논 그림 주변에는 0.5㏊에 달하는 코스모스 밭도 함께 조성했다.
유색벼 논 그림은 괴산군의 군유특허 기술로 현재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주목받는다.
살아 움직이는 지역 광고매체로써 지역의 농특산물, 축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색벼 논그림은 7월 하순부터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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