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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문화원 연계 한국 만화·웹툰 전시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09:08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09: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1일 필리핀 전시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지역 총 6개국에서 '한국 만화·웹툰 전시(K-Comics World Tour)'를 추진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현재 만화·웹툰 시장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 크지 않으나 전통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향후 한국 만화·웹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편, 유럽은 기존의 일본 '망가' 소비층의 웹툰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시장이다. 이에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지역에서 웹툰 관심‧소비층을 확대하고 일본의 '카카오픽코마', 미국의 '웹툰엔터테인먼트'와 같이 한국 웹툰 서비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현세의 길: K-웹툰 전설의 시작 특별전' 전시 전경 2024.05.09 alice09@newspim.com

6. 21.~8. 10. 로맨스 장르 인기인 필리핀에서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옷소매 붉은 끝동' 전시

이번 행사는 해당 국가의 재외 한국문화원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과 함께 순회 전시의 시작을알리는 필리핀에서는 현지 국민들이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장르의 대표 작품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옷소매 붉은 끝동'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김 비서가 왜 그럴까'는 필리핀에서 올해 3월 드라마로 재제작(리메이크)되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뷰(Viu)'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전시장에 웹툰 속 공간인 부회장실이나 비서실 등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옷 소매 붉은 끝동'의 작화를 담당한 조혜승 작가는 직접 행사 현장을 찾아 이야기 콘서트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만화 그리기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마닐라 메트로폴리탄미술관(The M) 1층에서 8월 10일까지 열린다.

나머지 5개국도 현지에서 선호하는 K-콘텐츠의 성격을 고려해 나라별로 인기 웹툰 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 재외 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체험 외에도 ▲현지인 대상 웹툰 공모전, ▲현지 작가와한국 작가 간 '이야기 콘서트', ▲현지 및 한국 만화업체 간 사업 교류회, ▲지망생 대상 웹툰 연수회(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 만화 독자들은 여전히 출판만화에 익숙하고 웹툰을 낯설게 느낀다"라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전 세계 공연을 통해 케이(K)-팝의 영토를 넓혀온 것처럼, 이번 케이(K)-만화·웹툰의'월드투어'가 아시아‧유럽 지역에 웹툰을 즐기는 인구를 확장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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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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