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상임위 합리적 배분 역할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겨냥해 "본회의 개최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국회의장으로서 책임을 완전히 저버리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제라도, 상임위 배분이 다시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7.04 leehs@newspim.com |
장 수석대변인은 "11개 상임위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때 우원식 의장께서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고 민주당이 원하는대로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도록 했다. 상임위 배분도 강제 배분을 통해 다 마치고 이것이 정상적인 국회의 모습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1개 상임위 협상 과정에서 운영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를 가져와야 한다는 요구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이고, 국회 관례나 국회법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11개 상임위가 일방적으로 강행처리돼서 다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개최하면서 반의 반쪽짜리 상임위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셔야 한다"며 "이제라도 상임위 배분이 다시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책임감 갖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검찰 애완견' 발언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지 않는다. 매우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필요 이상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두려움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에 당의 역할이 미진하다는 지적에는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풀어갈 문제"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당이 생각하는 방법을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출분히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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