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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삼성서울병원과 'AI 음성인식 기반 의료 혁신 통한 스마트병원 사업화' 협력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9:36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09:3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AI 기반 의료 혁신을 본격화한다. 셀바스AI는 삼성서울병원과 'AI 음성인식 기반 의료 혁신을 통한 스마트병원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AI 음성기술을 도입해 디지털전환을 앞당겨 삼성서울병원 내 진료 효율성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내 셀바스AI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상용화한 데 이어 외래 진료에도 AI 음성인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진의 진료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음성으로 진료과별 의무기록이 가능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기록 업무를 음성으로 빠르게 입력해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바스AI 곽민철 대표이사(왼쪽)와 삼성서울병원 오세열 진료부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바스AI]

미국에서는 이미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전자의무기록(EMR) 작성이 대중화되어 있다. 미국 음성 인터페이스 전문기업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의 제품들은 미국 내 55만명 이상의 의사와 1만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이용되고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스마트 병원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병원 내 다양한 분야에 음성인식 기술 적용을 통해 의료진 등 모든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삼성서울병원 오세열 진료부원장은 "외래부문을 시작으로 진료 전반에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AI 의료 혁신을 통해 의무기록의 내용 충실도를 높이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는 낮추고, 환자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셀바스AI 음성인식 윤재선 사업대표는 "의료진에게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미국의 AI 음성 서비스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효용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병원 최초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 스마트 병원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전 주기적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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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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