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모디 3기' 기다리며 1%대 상승, 변동성 '축소'

기사입력 : 2024년06월06일 20:25

최종수정 : 2024년06월06일 20:25

센섹스(SENSEX30)지수 75,074.51(+692.27, +0.93%)
니프티50(NIFTY50) 22,821.40(+201.05, +0.8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현지 시간) 인도 증시는 선거 개표 결과 충격을 소화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75,074.51포인트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89% 상승한 22,821.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여권 정치연합 내 핵심 정당들의 지지를 얻으며 3연임을 확정 지은 것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이번 총선에서 240석을 얻는 데 그쳤다. 당초 'BJP 370석, NDA 400석' 목표에 한참 못 미친 것이지만 동맹 파트너들이 전날 모디를 지도자로 지명하면서 모디는 3연임에 성공했다.

인도 증시는 4일 총선 공식 개표가 시작된 직후 급락했다. 출구조사와 달리 인도국민회의(INC)가 주도하는 야권 연합이 선전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대 벤치마크지수 모두 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모디 집권 3기가 확정되면서 5일에는 3%가량 상승했고, 이러한 흐름은 6일에도 이어졌다. 6일 현재 벤치마크 지수는 BJP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며 급등했던 3일의 종가보다 여전히 2%가량 낮은 상태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선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인도 증시 변동성지수(VIX)는 16.80으로 내려앉았다. 직전 거래일 대비 11% 이상 낮아지자 다수 전문가들은 대부부의 리스크가 사라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인도 매체 민트(mint)는 전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도 도움이 됐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 고용 증가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외국인투자자(FII) 매도세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식에 비해 인도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FII는 4~5일 2거래일 간 20억 달러(약 2조 7500억원)가량의 인도 주식을 처분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한편 13개 주요 섹터 지수 중 10개 섹터 지수가 상승했다. 부동산 섹터지수가 4.69% 오르면서 증시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고,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영은행(PSU 뱅크) 섹터도 2.92%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전력·철도·군수 등 업종에 진출해 있는 국영 기업인 바라트중공업( Bharat Heavy Electricals)의 강세가 돋보였다.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8.85% 상승했다.

인도 대형 복합기업으로 호텔·식품·담배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ITC도 1.2% 올랐다. 주주들이 호텔 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그래픽=구글 캡쳐] 6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