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사소, 통산 2승이 US여자오픈 우승…3년 만에 다시 챔피언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8:52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9:29

일본 선수로는 첫 우승…2021년 우승 때는 필리핀 국적
재미교포 앤드리아 리 3위, 김효주 임진희 공동 12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은 역대 대회 중 가장 난이도가 어렵게 세팅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일까. 최종 라운드에서 리더보드의 순위가 요동을 쳤다.

사소 유카(일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랭커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사소 유카가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4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타구를 주시하고 있다. 2024.06.03 zangpabo@newspim.com

전날 5위였던 사소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사소는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첫 일본인이 됐다. 그는 2021년 이 대회에서 LPGA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국적은 필리핀이었다. 그는 그 해 11월 일본으로 국적을 바꿨다.

이와 함께 사소는 LPGA 투어 통산 2승을 모두 US 여자오픈에서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0만달러(약 33억 2000만원)로 여자 대회에서 우승 상금이 가장 크다.

반면 3라운드까지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린 호주 교포 이민지는 이날 8타를 잃고 무너져 공동 9위(3오버파 283타)로 추락했다. 재미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도 전날 공동 선두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쳐 공동 3위(이븐파 280타)로 처졌다.

[랭커스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진희가 US여자오픈 4라운드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임진희는 김효주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순위가 가장 높은 공동 12위에 올랐다. 2024.06.03 zangpabo@newspim.com

김효주와 임진희는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임진희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김아림과 이미향은 5오버파 285타 공동 16위, 신지은은 6오버파 286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은 공동 26위(8오버파 288타), 고진영은 공동 29위(9오버파 289타), 신지애와 박현경은 공동 39위(11오버파 291타)에 랭크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