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도민안전·생명보호 위한 신속대응" 지시
경북도 민방위경보통제소·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대구경북정보센터·합동조사팀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5월29일~6월3일 경북도 내 11곳서 '오물 풍선' 발견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남 오물 풍선'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북도 내 11곳에서 발견되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내에 발생한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 도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도민 보호를 위해 민방위경보통제소와 재난안전상황실 등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또 군·경·소방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대구경북정보센터와 합동조사팀과도 협력을 통해 대응 태세 강화와 상황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11곳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사진=경북도] 2024.06.02 nulcheon@newspim.com |
최근 북한의 도발 형태가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탄도 미사일 발사 등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남쪽으로 보냈고 전국적으로 860여 개가 식별됐다.
경북도에서도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11곳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경북도는 도민 안전을 위해 북한 대남 오물풍선 관련 주의사항과 발견 시 신고 요령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대구․경북정보센터 및 합동조사팀과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고 접수 후 즉각 EOD(폭발물 처리반)와 화생방 대대 요원 등이 출동토록 조치,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북한 도발이 다양화된 가운데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혹시 미확인 이상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112)에 신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 지사는 "경북도는 상시 비상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서도 도민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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