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LB] 이정후, 4일 LA에서 어깨수술…집도의는 엘라트라체 박사

기사입력 : 2024년06월01일 13:07

최종수정 : 2024년06월01일 13:0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수술 일정이 잡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화요일(현지시간 4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달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1회 외야수비 중 부상을 당한 이정후가 의료진과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오고 있다. 2024.06.01 zangpabo@newspim.com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1회 외야 수비를 하다 펜스에 부딪혀 왼 어깨를 다쳤다. 이튿날 MRI 검사에서 인대와 관절이 복합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재검진을 받은 뒤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기로 18일 최종 결정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한화)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시절 2015년(어깨)과 2022년(팔꿈치) 수술을 집도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의사다. 지난해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팔꿈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왼 어깨는 이정후가 과거에도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이정후는 넥센(현 키움) 시절인 2018년 6월 19일 두산과 잠실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엔 재활로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그해 10월 2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다시 왼쪽 어깨를 다쳤고, 이번엔 11월에 왼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는 수술을 받은 뒤 예상했던 6개월보다 빠른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그러나 올 시즌 이정후의 조기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에도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규 시즌은 4개월 후면 끝이 난다.

이정후는 포스팅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6년 1억1300만달러(약 1565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톱타자 겸 중견수로 뛰었다.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에 2홈런 8타점 2도루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