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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출 늘고 적자도 줄였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6:33

지난해 1994억원 적자...손실 608억원 개선
매출은 2년 연속 상승세...실적 개선 기대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홈플러스가 2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손실 규모도 608억원 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다.

31일 홈플러스가 공시한 감사보고서(2023년 3월~2024년 2월)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 19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2602억원) 보다 적자 규모를 608억원 줄이는 데 성공했다.

매출액은 6조9315억원으로 전년(6조6006억원) 대비 5.0%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743억원으로 전년(-4458억원) 보다 손실 폭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적자 폭을 608억원 줄이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금융비용은 4573억원으로 전년(3933억원) 대비 16.3% 늘었다.

홈플러스는 2년 연속 증가한 매출에 의미를 뒀다. 홈플러스는 "고객 기반이 확대되며 온·오프라인 전 부문에서 2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며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매장 수가 3개 줄어든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을 개선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홈플러스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2 회계연도 2204억원에서 2023 회계연도 2720억원으로 516억원 증가했다.

EBITDA는 영업활동과 무관한 이자와 세금 그리고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수치로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재무지표다.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 전부터 진행된 선제적 투자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선순환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하이퍼(대형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7%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총 27개 점포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했으며 주요 점포의 경우 평균 2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은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등 전사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전년비 50%대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즉시배송 서비스는 전국 310여 개 매장 중 80%에 해당하는 240여 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경쟁사들이 유료 멤버십을 도입할 때 홈플러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무료 멤버십을 유지하고 혜택을 확대했다. 멤버십 회원이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교차 구매 고객도 15%까지 증가함에 따라 전 채널이 함께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실적 개선 이면에는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 리브랜딩 노력이 있었다"라며 "홈플러스가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20~3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기반 확대도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지자체 별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자산 재평가가 완료 되고 나면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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