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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평균임금 1.3% 오른 421만6000원…고물가에 실질임금은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13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4:55

물가상승률 반영하자 명목임금-실질임금 50만원 격차
4월 기준 근로자 수 2010만6000명…1년 새 20만명↑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1분기 월평균 명목임금은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물가 인상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월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평균 임금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 1분기 월평균 임금 421만6000원…물가인상에 실질임금 내리막

올해 1분기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1분기(416만4000원)와 비교하면 1.3%(5만3000원) 올랐다.

다만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하면 월급은 사실상 50만원 정도 줄어든다.

2024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중 1분기 실질임금 추이 (단위: 천원, %) [자료=고용노동부] 2024.05.30 sheep@newspim.com

올해 1분기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한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377만5000원) 대비 1.7% 감소했다.

1분기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62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401만원으로 전년 동월(389만7000원) 대비 2.9%(11만3000원) 올랐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113.94)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52만원으로, 지난해 3월 실질임금(352만6000원)과 비교하면 0.2% 줄었다.

2024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4.05.30 sheep@newspim.com

3월 기준 종사상지위별 명목임금은 상용근로자 425만5000원, 임시일용근로자 184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154.8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시간(1.8%)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월력상 근로일수가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4월 기준 근로자 수 2010만6000명…1년 동안 약 20만명 증가

전체 근로자 수는 1년 새 20만명 가까이 늘었다. 올해 4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수는 201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990만7000명) 대비 19만8000명(1%) 증가한 수치다.

2024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중 월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수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2024.05.30 sheep@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임시일용근로자 모두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0.5%, 4.7%) 늘었다. 기타종사자는 2만명(1.6%) 증가했다.

근로자 수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폭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8만8000명(3.9%), 건설업 2만7000명(1.9%),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2만7000명(2.1%) 순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만9000명, 1.6%)과 교육서비스업(1만6000명, 1%)에서는 근로자 수가 줄었다.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종사자가 있는 제조업의 경우 근로자 수는 1년 동안 8000명(0.2%) 늘었다.

4월 중 입직자는 9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1.9%) 줄었다. 이직자의 경우 89만8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3만3000명(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4.05.30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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