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당 대표 출마 가능성 55%…제가 한동훈이면 출마하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집권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민심 집어넣어야…당시 김기현 억지로 당선시키려고 만든 룰"
"논의 속도 빨리 해야…전당대회 룰, 시기로 왔다 갔다 하는 기사 장기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7일 당 대표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한 달 전이 60%였다면 지금은 55% 정도"라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저희가 그래도 한 번 더 집권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재집권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출마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보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자리 하고 있다. 2024.04.16 leehs@newspim.com

나 당선인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실, 용산과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가는가가 여당 당대표 역할의 절반 이상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한 확신이 서면, 제가 하는 것이 잘할 수 있단 생각이 서면 출마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에 대해서는 "제가 한 전 비대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에게 별로 이득이 되지 않는 당 대표"라며 "본인에게 아주 위험성이 높은 자리 아닌가 생각해서 제가 그 입장이라면 출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리스크가 너무 높은 반면, 특별히 얻을 수 없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나 당선인은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한동훈·유승민·윤상현·안철수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자 "진짜 어렵다. 모두 훌륭한 분이기도 하고 모두 인간이니 단점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이미 대권 경쟁이 시작된 거 아닌가' 이런 이야기처럼 많은 말이 있다. 조금 더 국민의 마음을 얻어서 더 훌륭한 대권주자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라이벌은 당내 누구도 라이벌이 될 수 있고, 누구도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별로 개의치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나 당선인은 '당원투표 100%'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는 "당시 김기현 전 대표를 억지로 당선시키려고 만든 룰 아닌가"라며 "민심을 당연히 집어넣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당선인은 "다시 원상회복하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유불리를 따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구체적인 비율과 관련해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30% 반영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지금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라고 일부는 25%를 이야기하는데 밖에 나가서 표를 받아야 하는 공직 후보자의 경우에는 조금 더 확대할 필요가 있지만, 당원을 대표하는 당 대표는 사실 30%보다 조금 줄여도 된다"라고 주장했다.

나 당선인은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굳이 (전당대회) 시기를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조금 논의의 속도를 빨리할 필요는 있지 않나. 전당대회 룰과 시기로 왔다 갔다 하는 기사가 너무 장기화하는 것보다는 이제 조금씩 결단을 해서 정리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