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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올해 12번째 대회... 한국, 11전 12기 첫승 해낼까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1:44

16일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개막... 한국 고진영 등 14명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벌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2번째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아직 한국선수 첫 승이 없다. 시즌 개막 후 '우승 가뭄'이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2014년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그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주 대회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으로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5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호스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앞서 열린 11개 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준우승도 없다. 최고 성적은 3위다. 미국과 쌍벽을 이루며 세계 여자골프를 주름잡던 영광은 사라졌다.

고진영. [사진 = LPGA]

이번 대회에 세계 5위 고진영을 비롯해 유해란, 양희영,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전인지, 박희영, 전지원, 강민지 등 14명이 출전해 한국 여자골프의 명예 회복에 나선다.

아울러 한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 끌어올리기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파리 올림픽에는 6월 24일 세계 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상위 2명이 출전한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나갈 수 있는데 현재 세계 랭킹 15위 내 한국 선수가 5위 고진영, 11위 김효주 2명뿐이다. 19위 양희영, 21위 신지애, 26위 유해란, 31위 이예원 등이 6월 24일까지 15위 안으로 들어와야 파리올림픽에 4명이 나갈 수 있다.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부에 모두 4명씩 출전했다.

로즈 장. [사진 = LPGA]

디펜딩 챔피언은 지난 13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의 6연승을 저지하고 시즌 2승을 올린 21세 신예 로즈 장(미국)이다. 중국계 선수인 로즈 장은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노린다. 지난해 5월 프로 전향한 로즈 장은 데뷔전으로 나선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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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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