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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5일 세종대왕 탄신 627돌 기념 '숭모제전'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0:17

여주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무료개방
무형유산 공연·'삼강행실도' 특별전도 운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7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

숭모제전은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다.

2023년 숭모제향. 2024.05.13 [사진=문화재청]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축사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향을 마친 직후에는 풍물놀이, 버나놀음 등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이 열리며, 백성을 위한 유교윤리 교화서 '삼강행실도'를 통해 세종대왕의 민본정치를 재조명하는 '세종, 백성속으로,《삼강행실도》' 특별전도 오는 7월 14일까지 운영된다.

이날은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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