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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 오픈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6:27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6:27

구성원들의 쉽고 간편한 AI 활용 지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은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의 포털 'AI One'을 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4월 기자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SK텔레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해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One은 이러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SKT 구성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SKT의 모든 구성원들은 AI One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SKT의 '에이닷엑스(A.X)', 오픈 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 및 개발 도구를 올인원(All-In-One)으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작이라는 전략적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SKT는 AI One을 통해 인텔리전스 플랫폼 적용 서비스를 확대해 다양한 적용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AI 전환(AI Transformation·AIX)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은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AI One 활용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공하고 있다.

AI One을 통해 고객센터의 상담원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Assistant), 사내 구성원이 활용하는 AI 도구는 물론 티월드, 티멤버십 등 다양한 SKT 사내외 서비스에 AI 기능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AI One을 통해 내부사용 사례를 확보한 후 ICT Family를 포함한 SK 계열사 및 글로벌 텔코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AI One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 플레이그라운드, 미세 조정(Fine-tuning),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등 기반 기술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해 더욱 쉽고 빠른 AI 적용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민영 SKT AI 플랫폼 담당은 "SK텔레콤은 이번 AI One 론칭을 계기로 AI 기술을 사내에 더욱 빠르게 적용하고 ICT 패밀리 와 글로벌 텔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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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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