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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영춘제' 8만명 찾아...관람객 29%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2:39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2:40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펼쳐진 봄꽃축제 '영춘제'에 8만1216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영춘제 기간 방문객 6만 2747명 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청남대 영춘제를 찾은 방문객 모습.[사진 = 청남대관리사업소] 2024.05.07 baek3413@newspim.com

영춘제 기간 풍성한 꽃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청남대 곳곳 화단에 심어진 초화류를 비롯해 야생화 분경 작품과 충북도 농업기술원의 야생화작품과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 등 840여점이 헬기장 및 낙우송길 등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행사 기간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는 영춘제 기간 중 시니어모델 페스티벌, 한복쇼, 밴드, 보컬, 연주, 오페라 등 매일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미술 전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재개관한 호수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박은관 컬렉션 '김환기와 편지' 특별전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 13여 점이 진품으로 전시돼 귀한 미술품을 감상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청남대 영춘제. [사진 =청남대관리사업소] 2024.05.07 baek3413@newspim.com

대통령기념관 및 청남대기념관에서는 각각 목판화의 대가 김준권 작가 판화 특별초대전 '백두대간에 서다'와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정숙모 작가 초대전 '화중유시'를 선보였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남대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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