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이스라엘 향하던 탄약 선적 보류...배경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09:11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09:1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주 이스라엘로 보내려던 미국산 탄약 선적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두 명의 이스라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뒤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한 것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이스라엘 정부 내부에서 이번 일을 중대 이슈로 보고 선적 중단 배경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이번 사안에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고, 미 국방부와 국무부, 이스라엘 총리실 모두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CNN도 소식통을 인용, 지난주 이스라엘로 탄약 선적이 중단됐다면서 해당 선적 보류는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과는 관련이 없으며 다른 선적 진행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해당 선적 보류에 관한 질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이 계속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수십억 달러 확대했고, 이스라엘 긴급 지원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예산을 통과시켰으며 이란의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전례없는 연합체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매체 모두 현재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논의에 적극 관여하는 등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지속을 우려하는 입장이라는 점이 이번 일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미국 내에선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 지지 및 무기 지원을 비판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전국의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라파 공격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진행형인 휴전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