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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패인 분석 위해 출마자·보좌진·출입기자단 설문조사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4:24

총선백서TF 내 6개 소위 구성…"미래혁신안 도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은 4·10 총선백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당직자와 보좌진, 국회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총선출마자 254명, 당직자 240여명, 보좌진 680여명, 국회 출입기자단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총선패배의 구체적인 원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실증적인 논의를 도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본 설문조사를 내일부터 진행하고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서 일주일 안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TF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2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총선백서TF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시간 가량 첫 회의를 진행했다.

조 의원은 "지난주부터 준비 회의 등을 통해 18명 모든 TF 위원들의 다양하고 거침없는 질문이 (설문조사에) 거의 다 들어갔다"며 "공천의 적절성과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 메가시티 등 저희가 제시한 공약이 어땠는지와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론으로 공격했는데 우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까지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총선백서TF 내에 ▲공천과정 평가 소위 ▲공약평가 소위 ▲조직홍보평가 소위 ▲전략평가 소위 ▲여의도연구원평가 소위 ▲당정관계 및 현안평가 소위 등 총 6개의 소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공관위원장, 정책위원장,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 비공개 심층 면접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담으려고 한다"라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 어떤 혁신안이 필요한지 미래 혁신안까지 도출하겠다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책으로 발간되는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주요 내용과 개혁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6월 중순까지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6월 말이나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하면서 당의 개혁을 어떤 후보가 잘할 수 있는지 담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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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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