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김승연 한화 회장 "인니 은행업 진출…혁신으로 일류기업 도약하자"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09:51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09:51

63빌딩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 격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인니 은행업 진출 주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은행업에 진출하는 한화생명을 방문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격려했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한화금융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함께 했다. 한화생명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겸 최고글로벌책임자(CGO)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런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30위권인 현지은행인 노부은행 지분 40% 투자를 결정했다. 김 회장 차남인 김동원 CGO가 이같은 해외사업 진출을 주도했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으로 약 54억원을 받았다. 한화생명이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지 15년 만이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첫 사례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생명 본사인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는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2024.04.26 ace@newspim.com

김 회장은 이날 63빌딩 사내 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청악장애 바리스타 직원 등도 만났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한화금융 계열사 5곳은 지난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했다.

김 회장은 캐롯손해보험 직원을 만나 퍼마일 자동차보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그밖에 김 회장은 63빌딩 1층 로비에서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한화금융 계열사가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약 3년만에 흑자 전환하며 투자자에게 배당도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한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다.

김 회장은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